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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21점' DB, 오리온 제압하고 파죽의 7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1월 25일(토) 17:09

두경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을 제압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DB는 25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5-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내달린 DB는 21승13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오리온은 11승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DB의 두경민과 허웅은 각각 21점과 17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는 18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터는 9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채 5반칙 퇴장을 당해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을 몰아붙였다. 오누아쿠의 2득점으로 포문을 연 DB는 허웅이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허웅과 오누아쿠의 득점포가 터지며 1쿼터를 23-17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오리온은 2쿼터 초반 아드리안 유터와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DB는 칼렙 그린과 두경민, 김민구가 고르게 득점하며 다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DB는 2쿼터까지 41-35로 앞서 나갔다.

흐름을 잡은 DB는 3쿼터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오누아쿠가 덩크슛 포함 오리온의 골밑을 점령하면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서는 두경민과 허웅, 김현호가 상대의 앞선을 압도했다. 결국 DB는 3쿼터에만 30점을 올리며 71-56으로 리드했다.

기세를 탄 DB는 4쿼터 초반 그린의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 김종규의 득점포를 더하며 점수 차를 84-66까지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DB는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오리온에게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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