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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29득점' LG, 안방에서 KCC에 대승
작성 : 2020년 01월 24일(금) 18:57

라렌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전주 KCC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96-78로 승리했다.

LG는 13승22패로 9위에 자리했다. KCC는 19승16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캐디 라렌은 2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병현은 18득점 6어시스트, 김동량은 17득점을 보탰다. 유병훈도 7득점 12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20득점, 정창영이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쿼터부터 강병현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골밑에서는 라렌이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며 26-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KC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대성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LG와의 차이를 좁혔다. 여기에 송교창, 송창용도 힘을 보탰다. 어느새 역전에 성공한 KCC는 51-42까지 달아났다.

고전하던 LG는 3쿼터 들어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강병현, 김동량, 라렌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반면 KCC는 3쿼터 들어 야투가 침묵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LG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73-67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끝냈다.

기세를 탄 LG는 4쿼터 초반 라렌이 다시 힘을 내며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10점차 이상 차이를 벌린 LG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며 KCC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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