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베일, 선취골 넣고 부상…지단 "발목 통증 느껴, 경과 지켜볼 것"
작성 : 2020년 01월 23일(목) 13:25

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143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각) 유니온스타스 데 살라만스와의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국왕컵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베일이었다. 베일은 전반 18분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선취골을 뽑아냈다. 레알에서 143일 만에 뽑아낸 득점이었다.

골맛을 본 베일은 이후 기세를 올리며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얼마 못 가 발목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8분 브라힘 디아즈와 교체됐다.

베일이 그라운드를 나간 뒤 후반 12분 동점골을 허용한 레알은 후반 17분 상대 자책골과 종료 직전 디아즈의 추가 득점으로 완승을 거뒀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베일은 발목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내일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베일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베일은 2013년 레알의 입단한 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유리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에도 초반 반짝 활약을 펼쳤지만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는데 실패하며 지단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143일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던 베일은 부활을 꿈꿨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한편 레알은 27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