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25일(한국시각)부터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이하 LoR)'의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oR은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으로, 지난해 10월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사전 체험 이벤트에서 LoL IP 기반의 콘텐츠와 전략적 재미, 과금 없이도 충분한 카드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 등으로 관심을 받았다.
LoR OBT는 25일 오전 4시부터 시작되며, 기존 사전 체험에 참여했거나 LoR 홈페이지에서 PC 사전 예약을 마친 플레이어들을 배려해 이들의 경우 하루 전인 24일 오전 4시부터 바로 OBT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OBT에는 랭크 게임, 친구 목록,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 새롭게 선보이는 보드 및 단짝이 등 등 다양한 신규 기능과 콘텐츠가 포함된다. 또한 전면 개편된 '애니비아' 및 20개 이상의 카드가 업데이트 됐고 여러 개선점들이 적용됐다. OBT 패치 노트의 전체 내용은 Lo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OBT를 안내하는 영상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OBT 기간 중 진행되는 LoR의 첫 랭크 시즌인 '베타 시즌' 중에는 LoL과 동일하게 아이언부터 마스터까지 랭크를 올릴 수 있다. LoR이 정식 출시돼 OBT 및 베타 시즌이 종료되면 첫 랭크 승급을 기념하는 '베타 시즌 한정 아이콘'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새롭게 추가된 친구 목록 및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을 통해서는 모든 서버(북미, 아시아, 유럽)의 플레이어를 친구로 추가하고, 같은 서버에 있는 친구와 대전할 수 있다. 또한 친구 목록 및 채팅에서는 라이엇 게임즈의 다른 게임과도 연동돼 친구들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OBT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더 이상 계정 초기화가 진행되지 않으며, 해당 계정에서 획득하는 모든 콘텐츠가 정식 출시 이후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OBT 기간에 게임을 플레이 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는 정식 출시 시 한정 보상인 '꿈빛 포로 단짝이'가 지급된다.
한편 LoR은 연내에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며 완벽한 플랫폼 간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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