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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경기력' 맨유, 번리에 0-2 충격패…5위도 불안
작성 : 2020년 01월 23일(목) 07: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9승7무8패(승점 34)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페레이라가 완 비사카의 땅볼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전반 22분 후안 마타의 슈팅이 발에 닿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번리의 공문을 두드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답답한 흐름 속 전반 32분 마티치의 전진 패스를 받은 마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된 찬스를 놓친 맨유는 전반 38분 번리에게 일격을 당했다. 벤 미가 후방에서 길게 들어온 프리킥을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를 크리스 우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맨유가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다. 오히려 번리에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11분 제이 로드리게스가 우드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다급해진 맨유는 총공세에 돌입했지만, 이미 두 골 차로 리드한 번리는 밀집수비 형태로 돌아섰다. 하지만 맨유는 번리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고,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한 채 무기력한 패배를 떠앉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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