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수 김승진이 그룹 잼의 리더 조진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목포 신년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김승진은 해돋이를 갔다와서 따뜻한 방 이불에 누워 조진수와 대화를 나눴다. 조진수는 "형이랑 만난 지 오래 됐네"라고 말을 꺼냈다. 조진수는 "나 잼으로 92년도에 데뷔했으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김승진은 말을 막으며 "너 잼 하기 전 야차로 활동했을 때 봤다. 무대 위에서 롤러 스케이트 타고 내려오는 것 봤다"면서 조진수의 과거를 알렸다.
조진수는 "89년도였을 거다. 군대 갔다 왔으니까"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시간을 계산하면서 계속 옥신각신 하다가 30년이라는 세월을 새삼 확인했다.
조진수는 데뷔 초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1993년에 나온 김희선, 이정재 첫 데뷔작 '공룡선생' 주제가를 불렀다"면서 전성기 활동을 언급했다. 이어 조진수는 "공부 잘하게 생겼다고, 드라마에 반장으로 출연했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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