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가 다시 한 번 부부싸움을 일으켜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중국파파의 환갑잔치 그 후 한국에 돌아온 함진부부의 갈등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와 말다툼을 계속했고 결국 잔뜩 화가 난 채로 진화와 혜정이만 두고 출근길에 나서게 됐다. 인사 없이 나가는 함소원을 본 후 진화는 설거지에 나섰다. 이후 육아 초보 아빠 진화는 덩그러니 남겨진 혜정이를 달랬다.
퇴근 후 귀가한 함소원은 더러운 거실을 보고 화를 냈다. 그는 "애가 벌써 두 살인데 대변도 처리 못 하냐"고 벌컥 화를 냈다. 이어 함소원이 "잘못하면 애가 아플 수도 있다"고 말하자 진화는 "당신이 하면 되지 않냐. 말만 하지 말고 직접 해라. 손 냅두고 뭐하냐"고 대꾸해 다시 싸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함소원은 "출장 갔을 때 누가 애를 봤냐"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칭저우 가서 며느리 노릇 다 했다. 이것 하나 못 도와주냐"고 다시 한 번 화를 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요즘 내 인생이 왜 이러냐"고 혼잣말을 했고 이를 들은 진화는 휴지를 팽개치며 가출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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