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선근 아나운서 "故 남보원, 꼭 함께 출연하고 싶었던 롤모델"
작성 : 2020년 01월 21일(화) 20:36

김선근 아나운서 남보원 / 사진=DB, 김선근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김선근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을 추모했다.

21일 김선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 롤모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제 대답은 늘 남보원 선생님이었다"면서 "어릴 적 선생님의 기차소리와 뱃고동 소리는 원맨쇼라는 존재를 알게했고, 방송이란 꿈을 꾸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 더 나아진 방송인이 되면 선생님과 꼭 한 번 함께 출연해보고 싶었는데"라며 "그래서 선생님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젠 저 혼자만의 속앓이가 되고 말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선근 아나운서는 "선생님, 저를 만난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시겠지만 저에겐 선생님이 롤모델이고 닮고 싶은 어른이었다. 천국에서의 원맨쇼도 선생님답게 유쾌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믿는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의 마음을 드러냈다.

남보원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주길자씨와 두 딸이 있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이용근 사무총장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면서 "1년 동안 감기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다가 폐렴으로 악화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고인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하며 코미디 무대에 데뷔했다.

특히 남보원은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후배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로 한국 코미디계 대표 주자로 활동하며 오랜 전성기를 누렸다.

고인의 장례식은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에 가족묘로 안장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