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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1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1월 21일(화) 20:37

다우디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9)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39점째를 올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승점 20점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는 2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가빈은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전력을 몰아붙였다. 1세트 2-2로 맞선 상황에서 최민호의 속공 득점과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 백어택 득점으로 5-2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15-12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다우디의 오픈 득점으로 17-12로 격차를 벌렸다. 1세트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4-16에서 상대 서브 미스로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 2-1에서 박주형의 퀵오픈과 다우디의 5득점,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9-1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지킨 현대캐피탈은 24-18에서 문성민의 속공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18-18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문성민의 백어택,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으로 21-18로 달아났다. 이어 21-19에서 신영석의 속공 득점과 상대 범실,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결국 24-19에서 최민호가 오픈 공격을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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