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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무회의서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및 개최 추진계획' 의결
작성 : 2020년 01월 21일(화) 19:09

문재인 대통령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정부가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를 위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정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및 개최 추진계획'을 심의 후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 유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지난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바흐 IOC 위원장은 "앞으로도 IOC의 협력을 계속 믿으셔도 좋다"며 "한반도 평화와 이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IOC의 사명이기도 하기 때문"이라며 남북 공동유치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정부는 21일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및 개최 추진계획'을 의결시키며 남북 공동유치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정부는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는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사항으로, 스포츠를 통한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 국정과제"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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