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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표, 입단 15년 만에 입신 등극
작성 : 2020년 01월 21일(화) 16:54

홍기표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홍기표 8단이 입단 15년 만에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홍기표 8단은 지난 15일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15라운드 4경기에서 강우혁 3단을 꺾고 9단 승단점수 240점을 충족해 승단했다.

지난 2004년에 입단한 홍기표 9단은 2010년 제53기 국수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기표 9단은 2012년 KB리그에 데뷔했으며 현재 퓨처스리거로 활약 중이다.

이 밖에 2009년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2012년 제7기 원익배 십단전 4강, 2017년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 등 국내외 다수의 본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홍기표 9단의 입신 등극으로 현재 한국기원 소속 9단 기사는 83명으로 늘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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