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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현철, 슬럼프 고백 "음악이 재미없어져" [TV스포]
작성 : 2020년 01월 21일(화) 14:54

김현철 / 사진=MBC 라디오스타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김현철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슬럼프를 고백한다. 또 그는 최근 '이방인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가수 윤종신을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22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현철, 서유리, 이동진,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올해로 데뷔 31년 차를 맞은 김현철은 슬럼프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어느 날 음악이 재미없어지더라"라고 밝히며 긴 공백기를 가졌던 사실을 털어놨다. 특히 김현철은 '이방인 프로젝트'로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윤종신이 부럽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또 김현철은 MBC '브론즈마우스' 수상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브론즈마우스'는 MBC 라디오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0년 동안 청취자들과 소통해오며 이 같은 결실을 보게 된 그가 남다른 감회를 전할 예정이다.

90년대부터 꾸준히 라디오 DJ로 활동해온 김현철은 유영석, 윤종신과 함께 '라디오 3대 천왕'에 뽑히기도 했다고. 그러나 김현철은 이에 "이해할 수 없다. 라이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현철은 함께 출연한 평론가 이동진의 의외의 모습을 폭로했다. 우연히 이동진과 노래방을 같이 가게 됐다는 김현철은 평소 차분하던 이동진의 180도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에 대한 폭로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에 김현철은 "김구라는 사실 '멘트 도둑'"이라며 공개 저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밖에도 김현철이 보여 줄 화려한 입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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