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CJ제일제당, 당진시청)가 호주오픈 본선 첫 승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21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세계랭킹 29위)와 호주호픈 본선 1회전에서 격돌한다.

지금껏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세 차례 올랐지만 모두 1회전에서 패했던 권순우는 개인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승리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랜드슬램의 특성인 5세트를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과 중국에서 강도 높은 4주간의 동계훈련을 진행했으며 서브, 스트로크, 발리 등 전반적인 테니스 기술 향상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본선 1회전 상대인 바실라쉬빌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3승의 경험 많은 상대지만, 서로 상대해 본 적은 없다.

권순우가 본선 1회전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되면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세계랭킹 51위)와 러시아의 예브게니 돈스코이(세계랭킹 106위) 간의 승자와 오는 23일 2회전에서 맞붙게 될 예정이다.

권순우의 메이저 대회 본선 첫승이 달린 호주오픈 본선 1회전 중계는 JTBC3 Fox sports,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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