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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와 유망주의 대결…바둑TV, 설 특집 프로그램 방영
작성 : 2020년 01월 21일(화) 14:05

박하민·조상연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기원 바둑TV가 설 연휴를 맞아 특집 프로그램 '십년대계 프로젝트-포석'을 방영한다.

'십년대계 프로젝트-포석'은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1997~2000년 출생 프로기사 4명과 한국 바둑의 미래를 책임질 2007~2010년 출생 유망주 4명의 승부를 담아냈다.

최강자 그룹에는 신진서ㆍ신민준ㆍ변상일 9단, 박하민 7단이 출전했다. 유망주 그룹에는 '바둑 영재'로 알려진 김은지 초단을 비롯해 제19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우승자 조상연, 2018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우승자 기민찬, 2019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우승자 주현우가 출사표를 올렸다.

단판 승부로 펼친 이번 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으며 유망주 그룹의 실력을 고려해 칫수제로 진행됐다. 대진은 10살 나이차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연휴 첫날인 24일에 방영되는 1국은 1997년생 변상일 9단과 유망주 그룹의 유일한 여자이자 프로기사인 2007년생 김은지 초단이 정선으로 대결을 펼친다. 25일에는 1998년생 박하민 7단과 2008년생 조상연의 대국이 방영되며, 26일에는 1999년생 신민준 9단과 2009년생 기민찬의 대국이, 27일에는 2000년생 신민준 9단과 2010년생 주현우의 대국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둑TV 윤상현 PD는 "유망주와 최강 기사 간 실력차를 확인하고, 최강 기사들이 유망주들에게 성장 밑거름이 될 조언을 들려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녹화를 마친 결과 최강자 그룹이 3승1패로 승리했다. 유망주 그룹에서 유일한 1승을 거둔 주인공과 치열했던 승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십년대계 프로젝트-포석'은 이희성 9단과 이소용 캐스터의 진행으로 24~27일 오후 1시부터 바둑TV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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