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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고서' 정해인 "스스로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종영 소감
작성 : 2020년 01월 21일(화) 13:53

걸어보고서 정해인 / 사진=KBS2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걸어보고서'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정해인이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이하 '걸어보고서')에서는 배우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가 마지막 목적지이자 버킷리스트 여행지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전 녹화에서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는 8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소감과 함께 진심 어린 속마음을 꺼내놨다.

정해인은 8일간의 일정들을 돌이켜보며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든 내 스스로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남다를 감회를 전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꼽은 그는 "가장 나다워진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종건과 임현수는 8일간의 여행을 이끌어온 정해인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막내 임현수는 "이번 여행을 통해 형들이랑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사실 해인이 형은 정말 유명한 배우이지 않냐. 그런데 같이 여행을 와서 24시간 붙어있으니까 그런 생각들이 아예 없어진 것 같다. 형은 나를 있는 그대로 대해주는데 (어렵게 생각했던) 내가 좀 바보 같다"고 털어놨다.

맏형 은종건은 정해인과의 여행 중 일화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해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해인 역시 여행 내내 한 번도 내색한 적 없는 속마음을 처음으로 꺼내 뭉클함을 더했다.

'걸어보고서'는 오늘(21일) 밤 1최종회가 방송되며, 28일에는 미방송분과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스페셜 방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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