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해치지않아'가 꾸준히 1위를 수성 중인 가운데 국내 설 대전 영화들이 나란히 출격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치지않아'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6만784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8만1242명을 기록했다. 외화 열풍 속에서 꾸준히 왕좌를 지켜온 '해치지않아'는 장기 흥행에 돌입한 모양새다.

그러나 22일 개봉하는 '미스터 주:사라진 VIP를 찾아서'와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등이 출격하며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하루 전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9위로 성큼 올라섰다. 이에 이미 현저하게 떨어진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해치지않아'가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어 '나쁜 녀석들:포에버'가 3만5141명을 불러모으며 43만7737명의 누적관객수를 보였다. '닥터 두리틀'은 2만909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48만3373명을 기록했다.

'백두산'은 여전히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백두산'은 1만393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21만4585명을 기록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672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만989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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