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인 훈련을 마치고 21일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1일 스포츠투데이에 "류현진 선수가 오늘(21일) 귀국하는 것은 맞다. 구체적인 귀국 시간과 비행편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6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송은범(LG 트윈스), 정우람(한화 이글스), 허도환(kt wiz)과 함께 개인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이후 10일부터는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가 합류해 조금 더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928억 원)에 계약하며 1선발 자리를 맡겼다.
류현진이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강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30일 토론토에서 입단식을 마친 뒤 귀국했을 당시 "아프지 않고 풀 시즌을 뛰며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는 류현진은 귀국 후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설 연휴가 끝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2020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오는 2월14일부터 플로리다주 더네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입성해 새 동료들과 첫 공식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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