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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엔 감독 데뷔전' 바르셀로나, 그라나다에 1-0 승리
작성 : 2020년 01월 20일(월) 09:48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신임 사령탑인 키케 세티엔 감독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그라나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43점(골득실 +27)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라나다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세티엔 감독의 첫 경기였다. 세티엔 감독은 데뷔전부터 바르셀로나 특유의 팀 색깔인 '티키타카'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티키타카'는 패스를 주고받으며 볼 점유율을 높이는 전술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총 82%의 점유율과 1005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 시절 경기당 약 800개의 패스를 구사했던 점과 비교하면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확보한 바르셀로나는 상대에게 공격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수비 안정성을 바탕으로 팀의 주포 리오넬 메시를 활용해 그라나다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그라나다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그라나다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상대 수비수 게르만 산체스의 퇴장으로 찬스를 맞았다.

수적 우위를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 리키 푸이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후반 34분 메시가 아르투르 비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그라나다의 골 망을 갈랐다.

선취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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