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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해킹→사문서 위조 의혹→이틀째 묵묵부담 ing [종합]
작성 : 2020년 01월 18일(토) 09:43

최현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틀째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A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한 시행사가 F&B 회사 설립을 준비하면서 A씨 등에게 이적 의사를 물었고, 이와 함께 최현석 등 유명 셰프와 함께 넘어오는 것을 요구했다. 당시 최현석은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컴퍼니와 7년 계약을 맺었고, 계약 만료 시점은 2025년이었다. 이에 A씨 등은 계약 해지에 관한 1항, 손해배상과 관련한 5항을 수정했다.

특히 원본 계약서 12조 5항인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가 빠진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최현석이 최근 휴대전화 해킹을 당해 사생활을 빌미로 해커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해킹으로 불거질 '이미지와 도덕성'을 제거했다는 반응이다.

최현석은 지난해 8월 전 소속사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뒤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경찰은 현재 A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석 / 사진=DB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최현석이 출연 중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tvN '수미네 반찬'에 불똥이 튀었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현석은 이틀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여파로 그의 딸인 모델 최연수가 갑작스럽게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최연수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최현석이 새로운 레스토랑 '중앙감속기' 오픈을 앞두고 직격타를 맞았다. '중앙감속기' 측은 16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지만, 현재 전화를 받고 있지 않다.

최현석은 1972년 생으로 올해 나이 49세다. 그는 1000여 개에 달하는 창작 요리를 만들어 일명 '크레이지 셰프'라 불렸다. 그는 예능프로그램 '한식대첩' '냉장고를 부탁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수미네 반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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