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쉬움이 남지만 테스트 결과에 만족한다"
은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25, 강원도청)이 소감을 전했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분44초92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1위에 오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1분44초50)와는 단 0.42초 차이였다.
윤성빈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3차 대회부터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 여러가지 테스트를 많이 했다. 연습 주행 때 알지 못했던 결과물을 시합 2차 시기에 알게 됐던 것이 아쉬웠지만, 이런 경험이 쌓여 다음 시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테스트 결과에 만족하는 시합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지수(25, 강원도청)는 1분45초40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정승기(20, 가톨릭관동대)도 1분45초53으로 9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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