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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세븐' 김철민 CT 영상 공개 "암 종양 줄고 간 회복" [TV캡처]
작성 : 2020년 01월 17일(금) 22:24

김철민 펜벤다졸 개 구충제 /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탐사보도 세븐' 개그맨 김철민의 CT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이하 '세븐')에서는 구충제의 항암 효과를 검증하고, 구충제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추적 보도했다.

지난해 9월 미국의 조 티펜스는 암세포가 간과 췌장, 위 등 전신에 퍼져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먹고 3개월 만에 암세포가 깨끗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내에서 해당 펜벤다졸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등 개 구충제 복용을 시도하려는 암환자가 급증해 식약처가 직접 나서 동물용 구충제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부작용을 경고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에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는 개그맨 김철민이 출연했다. 폐암 말기를 선고받고 투병 중인 그는 지난해 10월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다고 알린 후 지속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해 12월 펜벤다졸 복용 이후 200가량 낮아진 종양표지자(CEA) 수치를 공개했다. 그러나 CEA 수치보다 CT 영상이 더 정확하게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말에 CT 영상을 찍어 그의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했다. 한 의사는 "실제로 암 종양이 줄었다. 간은 확실히 좋아졌다. 뚜렷하게 결론 내기가 힘들다. 이는 항암 치료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디.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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