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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사문서 위조 의혹 '묵묵부답'→레스토랑 오픈 강행? [종합]
작성 : 2020년 01월 17일(금) 16:15

최현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스타 셰프'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A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2019년 5월 한 시행사가 F&B 회사 설립을 준비하면서 A씨 등에게 이적 의사를 타진했고, 최현석 등 유명 셰프와 함께 넘어오는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최현석은 2018년 플레이팅 컴퍼니와 7년 계약을 맺어 이적이 어려웠고, A씨 등은 계약서의 1항, 5항을 추가, 수정했다.

특히 5항의 '을은 마약, 도박, 성범죄 기타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를 하거나 이에 연루되지 않을 의무가 있다'는 조항에서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빼며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시켰다. 디스패치는 해당 조항을 삭제한 이유가 최현석이 휴대폰을 해킹당한 뒤 해커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최현석은 지난 6월 말 '플레이팅 컴퍼니'를 상대로 매니지먼트해지 소장을 접수했고, 위조된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최현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논란으로 그의 딸인 모델 최연수가 갑작스럽게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최연수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최현석이 새로운 레스토랑 '중앙감속기' 오픈을 앞둔지 이틀 전에 맞닥뜨린 논란이라 타격은 더욱 크다. '중앙감속기' 측은 16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지만, 현재 전화를 받고 있지 않다.

이 밖에 최현석 셰프가 여경래, 유현수 셰프 등과 함께 2월 말 부산에서 선보이는 셰프 뮤지엄 718은 정상 오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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