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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유도 곽동한 "누구든 자신있다, 올림픽 제패할 것"
작성 : 2020년 01월 17일(금) 14:47

곽동한 / 사진=김호진 기자

[진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누가 나오든 자신있다. 금메달 충분히 딸 수 있다"

한국 유도 남자 90kg급 간판 곽동한이 도쿄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0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개시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진천선수촌장 신치용, 국가대표 선수단, 시도 체육회 및 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곽동한은 "유도 종주국이 일본이고 일본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단어들이 저에게는 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일본은 유도의 역사도 깊고 유도 스타들도 많은데 그곳에서 제 유도를 보이는 것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동한은 올림픽 개최국 일본의 선수와 맞붙게 될 때 겪을 수도 있는 판정 텃세에 대해 "매 올림픽마다 그런 판정들이 일어난다. 그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눈에 띄게 이겨버리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일본이 유도 전 체급 제패를 노리고 있다는 말에 그는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안 될 것 같은데요"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올림픽이 열리다 보니 일본을 주시해야 할 것 같다. 아직 그쪽에서 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누가 나오든 자신있다"면서 "지금 준비 잘하고 있고 지금 이대로만 준비를 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신감의 비결은 '노력'이라고 말한 곽동한은 "여기서 오래 생활하며 경험을 쌓았다. 시합 전에 직감같은 걸 느끼는 데 지금 좋다. 금메달을 충분히 딸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금메달도 중요하지만 제 목표는 그곳에 가서 도쿄 올림픽을 제패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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