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해치지않아'의 저력이 심상치 않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동안 '해치지않아'는 9만436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3만9882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해치지않아'는 이틀째인 이날까지 독주를 달리고 있다.

특히 '해치지않아'는 26.3%의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실시간 예매율 2위인 '닥터 두리틀'의 15.5% 기록과 큰 격자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까지 꾸준히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HUN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해치지않아'는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사람들, 동산파크 5인방의 미션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이 출연, '이층의 악당'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뒤이어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같은 날 5만127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11만2736명을 기록했다. 한동안 정상을 석권했던 '닥터 두리틀'은 4만483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8만3030명의 기록을 보였다.

4위를 유지한 '백두산'은 일일관객수 1만9001명, 누적관객수 810만352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백두산'은 '해치지않아'와 함께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791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3만777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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