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대회 1라운드를 공동 14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8언더파 64타를 묶어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잭 블레어(미국), 그레이슨 머레이(미국) 등에 3타 차 뒤진 공동 14위에 마크됐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 실수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이날 무난한 출발을 알리며 올해 첫 TOP 10의 발판을 마련혔다.

임성재는 3번 홀, 5번 홀, 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후 파행진을 이어간 임성재는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이경훈은 보기 3개, 버디 7개를 치며 4언더파 68파로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 공동 49위에 그쳤다. 안병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7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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