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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3부리그 팀에 덜미 잡혀 프랑스컵 32강 탈락
작성 : 2020년 01월 17일(금) 09:36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은 3부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보르도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포(3부리그)와의 2019-20시즌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10라운드(32강전) 원정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프랑스컵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포였다. 포는 전반 23분 무스타파 나메의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보르도는 이후 포를 몰아붙였고 전반 41분 조시 마자가 포의 골 망을 흔들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보르도의 미소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4분 포의 제르도에게 한 골을 얻어맞아 다시 1-2로 끌려갔다.

전반전을 1점 차로 뒤진 채 마무리한 보르도는 이후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37분 니콜라 드 프르빌이 감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연장전에서 최후의 승자는 포였다. 포는 후반 12분 라민 게예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보르도를 물리치고 프랑스컵 16강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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