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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에 이어 브라운도 인종차별 피해 사실 공개
작성 : 2020년 01월 16일(목) 18:50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라건아(전주 KCC)에 이어 브랜든 브라운(안양 KGC인삼공사)도 인종차별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브라운은 16일 자신의 SNS에서 받은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공개했다.

브라운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자유투를 놓친 것에 대한 비난, 인종차별적인 내용과 인신공격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라건아는 15일 몇몇 사람들이 보낸 욕설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라건아가 공개한 메시지 내용이 농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가운데, 브라운 역시 비슷한 피해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브라운은 라건아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휴대전화에서만 강한 척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너는 농구에 전념해야 한다. 아내와 딸, 가족과 사랑하는 농구를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국가대표로 처음으로 뛰는 외국인 선수답게 노력해서 네 딸과 다른 한국 아이들의 존경을 받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브라운은 2017년부터 네 시즌째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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