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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인 가드 김애나, 데뷔전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작성 : 2020년 01월 16일(목) 17:15

김애나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애나가 프로 데뷔전에서 무릎을 다쳐 시즌을 끝냈다.

김애나는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 2쿼터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김애나는 곧바로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16일 오전 정밀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김애나 선수가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올 시즌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다. 재활 과정을 거쳐 다음 시즌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동포선수인 김애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출신으로 지난 9일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그간 규정탓에 한국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올 시즌 해외동포선수도 신입선수 선발회에 지원할 수 있게 규정이 바뀌어 꿈에 그리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애나의 데뷔전은 눈물로 막을 내렸다.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후 당한 부상이라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김애나는 11분 58초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벼 6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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