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TVGAMES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새로운 개념의 이스포츠 대회인 The Esports Night, TEN(이하 TEN)의 개막전 경기인 'KT vs SKT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리매치'를 지난 14일 오후 7시 넥슨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TEN 개막전에서 선보인 KT vs SKT 스타 프로리그 리매치에서는 4-1로 KT 롤스터가 SKT T1을 이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영호(T)는 2세트에서 도재욱(P)을, 마지막 5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택용(P)을 꺾고 2승을 달성하며, KT 롤스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SKT T1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승리한 KT 롤스터에게는 8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TEN만의 특별한 트로피인 긱스타 커스텀 PC가 수여됐다.
KT vs SKT 스타 프로리그 리매치는 많은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린 대회였던 만큼 TEN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번 매치에 대한 스토리 콘텐츠가 공개되며 일찍부터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던 개막전은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넥슨 아레나에는 35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모였다. 또한,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유저들은 국내 동시 시청수만 3만명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TEN과 전설의 매치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번 매치에 참가한 양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처음 스타 프로리그 리매치 얘기를 들었을 때 오랜만에 뜻 깊은 매치를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돼 흔쾌히 참가하게 되었는데 막상 대회 현장에서 수 많은 팬들과 함께 당시 동료들과 대회를 치르게 되면서 당시로 돌아간 느낌에 선수로서도 너무 행복했다. 같이 즐겨준 팬들에게도 감사하고, 이러한 대회가 다른 종목으로도 확대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월3일 TEN 2화가 개최된다. 2화 종목과 매치 업은 오는 설 연휴에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TEN 1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상황에서 2화는 또 다시 어떤 종목과 매치 업으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전달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대회 준비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TEN의 스토리 콘텐츠 영상은 TEN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대회 생중계는 TEN 공식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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