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T1과 담원 게이밍이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의 대진 일정과 티켓 판매 정보를 상세 공개했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은 오는 2월5일 오후 5시 T1과 담원 게이밍의 개막전으로 시작하며, 개막일 두 번째 경기는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을 대거 보강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는 kt 롤스터와 젠지 이스포츠가 맞붙는다. 이번에 새롭게 LCK에 합류한 APK프린스는 개막 다음날인 6일, 샌드박스 게이밍과 첫 경기를 펼친다. 정규 리그 전체 대진은 각 팀의 평일 및 주말 경기 횟수, 경기 간격 등의 조건을 고려해 추첨으로 정해졌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2월5일부터 4월12일까지 이어지며, 서울 종로구 소재 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정규 리그 1라운드는 주 5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2라운드는 주 4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진행된다.
정규 리그에서는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의 풀리그제로 대결해 각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진행된다.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이며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모든 경기 방송은 SBS 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 TV, 트위치, 유튜브, SKT 옥수수, LG U+모바일 tv 등의 플랫폼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스프링에서는 CJ ENM 게임채널 OGN에서 경기 익일 재방송이 진행돼 TV를 통해서도 더 편히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CK 스프링 경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되며, 각 경기 날짜로부터 5일 전 오후 2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주중 9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1만1000원이며,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본인에 한해 50%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암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티켓 정책 일부가 변경된다. 1인이 한번에 구매 가능한 티켓이 기존 4매에서 2매로 줄어들고 1, 2경기 패키지 티켓도 운영되지 않는다. 모바일 티켓이나 지류 티켓 배송은 운영되지 않으며, 티켓 구매자는 현장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티켓을 수령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한편, 2020 LCK 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 유명 해설위원들이 그대로 참여하며, 김민아 아나운서도 함께 한다. 글로벌 중계진으로는 니콜라스 시셰어, 맥스 앤더슨, 브랜든 발데스 등 기존에 합을 맞춰왔던 3인에 과거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했던 브라이스 폴이 새롭게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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