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연인 박현선 씨에게 프러포즈를 한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이 화제다.

15일 박현선은 자신의 SNS을 통해 이필립에게 초호화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로 알고 있었는데 나밖에 없어서 깜짝 놀랐다"며 "부모님께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한 천사님, 정말 난 아무것도 몰랐다"는 문장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있는 이필립의 모습이 담겼다.

럭셔리 프러포즈를 진행한 이필립은 로열패밀리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의 부친은 성공한 재미 사업가인 STG 대표 이수동 회장이다. IT기업인 STG는 연매출 2000억원의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그는 '남자이야기' '시크릿가든' '신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2년 '신의'에서 액션 연습 중 눈을 실명할 뻔한 이후로 배우 활동을 접었다.

배우에서 사업가로 전향한 이필립은 2018년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박현선과의 연애는 2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2019년 12월 공식적인 연인 사이임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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