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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폭행했던 LG트윈스 A선수, 여자친구 폭행 정황도
작성 : 2020년 01월 15일(수) 17:04

사진=LG트윈스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여자친구와 다투다가 이를 말린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넘겨졌던 LG 트윈스 소속 A선수가 여자친구에게도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LG트윈스 소속 A선수는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였다. 이를 말리러 온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러나 A선수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A씨는 여자친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여자친구의 어머니도 딸을 보호하려다 밀려 넘어졌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데이트 폭력'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A씨 여자친구의 가족이 신고를 꺼려 조사를 하지 않았다. 단순 폭행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한편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A선수는 피해자 B씨와 합의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14일 "A선수가 피해자와 합의한 것이 맞다. 이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전달한 상황이다. 아직 경찰의 처분이 나오지 않아 징계를 논의할 수 없는 상황이다. KBO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뒤 구단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KBO에 상벌위원회를 빨리 개최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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