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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25kg 증량한 사연 "이병헌과 몸매 비슷"
작성 : 2020년 01월 15일(수) 16:28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이희준이 캐릭터를 위해 15kg 증량한 사연을 전했다.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과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희준은 극 중 경호실장 곽상천으로 분했다. 대통령을 나라로 여기는 인물인 곽상천은 이병헌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충성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이희준은 "제 몸매가 이병헌과 겹친다. 우민호 감독은 굳이 찌우지 말라 했지만 고민 끝에 15kg 증량했다. 실컷 먹고 운동하면서 찌웠다. 이를 보니 우민호 감독이 자신의 계획이라더라"고 말했다.

작품은 2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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