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두산베이스를 이끌어갈 투수 이영하가 공익 장기대기로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38회 창단기념식을 마친 후 "이영하가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6년 두산에 입단한 이영하는 그해 우측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4급 판정으로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영하는 공익 근무를 신청한 후 3년간 부름을 기다렸지만, 최근 4급 공익 대상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공익 장기대기로 인한 군면제 판정을 받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선발투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17승을 올렸던 이영하는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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