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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슨, 미네소타 유니폼 입는다…5년 최대 1억 달러
작성 : 2020년 01월 15일(수) 10:06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 FA 3루수 조시 도날드슨이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5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도날드슨과 4년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에 로젠탈 기자는 15일 "미네소타가 도날드슨과 4년 총액 9200만 달러(1066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며 자세한 계약 내용을 설명했다. 5년차 옵션 계약까지 추가되면 최대 1억 달러(1160억 원)까지 받을 수 있는 대형 계약이다.

1985년생인 도날드슨은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3루수이다. 2015년에는 타율 0.297 41홈런 123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던 도날드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으며 FA 재수에 도전했다. 도날드슨은 2019시즌 37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변함없는 장타력을 증명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FA시장에 나선 도날드슨은 원 소속팀인 애틀랜타와 팀 내 주전 3루수 앤서니 렌던을 잃은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그리고 미네소타에게 관심을 받았다.

미네소타는 드래프트 픽 보상까지 걸려 있는 도날드슨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307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구단이다. 장타력을 보유한 도날드슨을 품으며 자신들의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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