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의 신예 자펫 탕강가가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들즈브러와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2분 상대 골키퍼의 백패스를 가로챈 지오반니 로 셀소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미들즈브러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15분에는 에릭 라멜라의 추가골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38분 조지 새빌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탕강가는 지난 13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리버풀전에 깜짝 데뷔전을 치른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전했다. 탕강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라이언 세세뇽,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등과 함께 포백을 맡았다.
탕강가는 무리뉴 감독의 신임에 보답하듯 과감한 오버래핑과 빠른 스피드로 96번의 볼 터치와 1개의 슈팅, 패스성공률 82%, 키패스 1회, 태클 1회, 가로채기 3회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탕강가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날 믿어줘서 정말 감사하다. 내게 기회를 준 클럽과 믿어준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언제든지 날 부를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다. 경기에 뛸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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