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들즈브러전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토트넘)이 평점 6.3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미들즈브러(2부리그)를 2-1로 격파했다.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재경기에서 승리하며 FA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4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과 격돌한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 터진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의 연속골로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38분 조지 사빌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골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손흥민은 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뒤 약 3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대했던 2020년 첫 골을 신고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6.3점에 그쳤다. 라멜라는 8.2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로 셀소가 7.9점, 해리 윙크스가 7.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자펫 탕강가도 7.4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미들즈브러에서는 만회골을 넣은 사빌만 7.3점을 받았을 뿐, 다른 선수들은 모두 6점 또는 5점대 평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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