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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FA 윤규진과 1+1 계약 체결…총액 최대 5억 원
작성 : 2020년 01월 14일(화) 15:11

윤규진-정민철 단장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윤규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14일 "계약기간은 1+1년으로, 계약규모는 연봉 총액 4억 원, 옵션 총액 1억 원 등 최대 5억 원"이라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윤규진은 계약 1년차에 연봉 1억7000만 원을, 2년차 계약이 실행될 경우 연봉 2억30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윤규진은 "부담 없이 시즌 준비를 할 수 있게 돼 홀가분하다. 이제는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것만 생각하겠다"며 "야구 외적으로도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기 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윤규진은 지난 2003년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입단한 이후 한화에서만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1군 통산 416경기 출장해 810.1이닝에 나서 42승43패 37홀드 30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팀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한화는 윤규진이 좋은 활약으로 팀 성적에 기여함은 물론 후배 투수들에게 긍정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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