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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케인 복귀 시점? 다음 시즌에 돌아올 수도"
작성 : 2020년 01월 14일(화) 13:48

조제 무리뉴 토트넘 미들즈브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해리 케인 복귀 시점? 나도 모른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15일 오전 5시0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다움에서 2부리그 미들즈브러와 2019-2020 FA컵 64강전 재경기를 치른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14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린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의 헤더골로 간신히 경기의 균형을 맞추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제는 홈에서 미들즈브러를 잡고 32강행을 확정 지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에이스' 케인을 잃었다. 케인은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28분 슈팅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경기 후 케인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케인은 수술대에 올랐고,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 케인은 12일 자신의 SNS에 "수술은 굉장히 잘 됐다. 회복의 첫날이 시작됐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케인은 TV로 토트넘과 리버풀의 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케인의 상태를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에 대해 새로 업데이트 된 내용은 없다. 매번 같은 질문을 듣지만, 대답은 같을 뿐"이라면서 "케인이 4월에 복귀할 수도, 5월에 돌아올 수도 있다. 어쩌면 다음 시즌에 나타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이적설의 중심에 선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진을 묻는 질문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솔직히 에릭센의 폼은 최고가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축구계에 오래 일했던 사람으로서 이러한 상황을 관찰하면, 에릭센이 자신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선수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는 지금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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