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현대 포스터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 물랭루즈의 대표적 화가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가 오픈했다.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가 1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1층에서 전시된다.
13일 VIP 오픈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최근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를 출간해 화제가 된 저자 전 MBC 아나운서 임희정을 사회로 가수 인순이, 배우 이청아 등 많은 예능계, 미술계, 셀럽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주관사 측은 "해외에서는 물랭루즈로 잘 알려져 있고 유명한 화가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못내 아쉬웠는데 아시아 국내 최초로 이번 전시를 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파리 몽마르트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고도 불리우는 툴루즈 로트렉은 본인을 소재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무려 6편이나 제작됐고 피카소의 작품 '푸른방'에도 로트렉의 작품이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툴루즈 로트렉이 없었다면 앤디워홀은 없었을 것"이라는 명언이 있을 만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화가다.
이곳 전시 작품은 그리스 아테네 헤라클레이돈 박물관에서 보내온 150여 점의 작품들과 소장품들이며 미국, 이탈리아, 유럽 등 13번째 순회전을 마치고 14번째로 서울에서 첫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로트렉의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로트렉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과 미디어아트, 당시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그의 일러스트 등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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