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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8강 진출 경우의 수는?
작성 : 2020년 01월 14일(화) 08:47

박항서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8강 진출 방정식이 복잡해졌다.

베트남은 13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각)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0-0 비겼다.

아랍에미리트(UAE)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무승부를 올린 베트남은 승점 2점(2무)를 기록하며 UAE, 요르단(승점 4점, 1승1무)에 이어 조 3위를 마크했다.

UAE, 요르단에 승점 2점 차로 뒤진 베트남은 북한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베트남이 북한전을 승리해도 UAE-요르단전에 경기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UAE-요르단전에서 양 팀의 승, 패가 갈린다면 베트남이 패한 팀보다 승점 1점 앞서 조 2위로 8강 무대에 올라선다.

반면 양 팀이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베트남, UAE, 요르단이 승점 5점으로 같아져 상대 전적을 따져봐야 한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경우 전체 골 득실차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승점이 같은 팀들의 상대 전적을 참고하기 때문이다.

UAE와 요르단이 득점을 주고받고 무승부를 거둔다면 상대 다득점에서 0골을 넣은 베트남이 탈락하게 된다. 만약 UAE와 요르단이 0-0으로 비긴다면 세 팀 모두 다득점에서 0점을 기록한다. 이 경우 베트남이 북한을 2점 차로 이긴다면 전체 골득실 차에서 요르단에 앞서 8강에 진출한다.

한편 베트남은 16일 오후 7시15분 북한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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