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소 첸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정상급 아이돌의 결혼 소식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싹쓸이하며 남다른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첸은 13일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결혼과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담은 손편지를 올렸다. 이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첸의 결혼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첸은 엑소의 첫 1호 품절남이 됐다. 더불어 첸은 2020년 처음으로 결혼 소식을 전한 스타가 됐다.

갑작스러운 결혼, 임신 소식 이후, 첸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했다.

엑소 첸의 본명은 물론 첸 국적, 첸 나이, 첸 군대, 첸 인스타, 엑소 갤러리 등 엑소 첸과 관련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대거 오르며 소위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심지어 결혼 소식 전에 임신 사실을 알리며 '혼전임신'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까지 상위권에 랭크된 상황이다.

엑소 첸의 본명은 김종대로 한국인이다. 엑소에 표준 중국어를 뜻하는 '만다린(Mandarin)'을 뜻하는 M이 결합된 EXO-M 멤버이나 첸의 출생지는 대전광역시다. 1992년생으로 현재 만 27세인 첸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또한 엑소 갤러리는 "엑소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당황스럽지만 이내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그의 앞으로의 결혼 생활이 축복과 행복만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합니다"라며 공식 성명서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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