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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영장실질심사 종료…오늘(13일) 7가지 혐의 구속 여부 결정 [종합]
작성 : 2020년 01월 13일(월) 16:04

승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버닝썬 의혹으로 시작해 성매매 알선, 해외 원정 도박 등 총 7가지 혐의를 받는 승리가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향했다.

승리는 13일 오전 10시 10분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영장실질심사가 기각된 후 약 8개월 만에 진행된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였다.

이날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들은 "포토라인에 섰는데 할 말 없느냐"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일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승리는 쏟아지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후 승리는 약 3시간가량의 심사를 마치고 오후 1시 15분쯤 법원을 나섰다. 다만 첫 번째 영장심사와 달리, 승리는 포승줄에 묶이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그대로 서울구치소행 호송차에 올라탔다.

이번에도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승리에게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외 투자자들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이다. 승리는 또 지난해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매년 수억 원대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추가 송치됐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승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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