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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PL 최다 해트트릭+외국인 최다골 경신…시어러 "특별한 선수다"
작성 : 2020년 01월 13일(월) 14:57

세르히오 아구에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사에 이름을 새긴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5승2무5패(승점 47)를 기록한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승점 45)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아구에로는 전반 2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이후 후반 12분과 36분 연달아 득점포를 올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PL 통산 1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구에로는 앨런 시어러(11회)를 넘어 PL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통산 177호골을 작성한 아구에로는 티에리 앙리가 보유했던 175골을 제치고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골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잉글랜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와 PL 최다골 동률을 이룬 공동 4위다.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208골), 앤디 콜(187골)에 이은 순위다. 여러모로 PL 새 역사를 써낸 그였다.

아구에로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경신하기 전 종전 기록을 가지고 있던 시어러는 그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시러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특별한 선수에게 어울리는 특별한 날"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3골 1도움을 기록한 아구에로는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점을 받으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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