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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윤여정 "전도연 따귀에 고막 나갈 뻔, 열정의 희생자"
작성 : 2020년 01월 13일(월) 14:21

윤여정 전도연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윤여정이 전도연의 연기 열정을 설명했다.

13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메가박스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ㆍ제작영화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용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윤여정, 전도연, 신현빈, 정가람이 참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영화다.

이날 윤여정은 "내가 전도연의 열정의 희생자다"라며 "전도연이 리허설에서 날 냅다 내리꽂는 바람에 내가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그런 건 열정이 아니고 무모하다고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 '하녀' 때도 따귀를 때렸는데 고막이 나갈 뻔했다. 그때도 내가 희생자였다"고 덧붙였다.

전도연은 자신의 연기 열정을 받아주는 윤여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윤 선생님은 제가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믿을 수 있는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선생님을 호출하면 언제든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이야기에 공감해 주신다. 굉장히 든든한 지원군, 응원군 같은 느낌이 있다"며 윤여정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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