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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트리플보기' 임성재, 올해 첫 PGA 투어 대회서 21위
작성 : 2020년 01월 13일(월) 13:32

임성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7위로 올해 첫 톱 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16번 홀의 트리플 보기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1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선두 브렌던 스틸(미국)을 3타 차로 맹추격했던 임성재는 4번 홀과 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임성재는 9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톱 10 진입은 가능해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16번 홀에서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임성재의 순위는 공동 9위에서 공도 27위로 곤두박질쳤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며 그나마 순위를 21위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캐머런 스미스(호주)에게 돌아갔다.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스틸과 4라운드를 11언더파 동률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이후 돌입한 연장전에서 파 퍼트에 성공, 보기에 그친 스틸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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