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토트넘, 제드손 페르난데스 임대 영입 임박
작성 : 2020년 01월 13일(월) 13:31

제드손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제드손 페르난데스(벤피카) 임대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벤피카 미드필더 페르난데스 18개월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 당초 페르난데스는 런던 라이벌인 웨스트햄 임대 이적에 동의했지만, 토트넘을 선택했다. 페르난데스는 빠른 시일내로 런던으로 건너가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가 토트넘행을 선택한 이유는 같은 포르투갈 국적인 조세 무리뉴 감독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구단 간의 협상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선수와 구단 사이의 개인적인 조건도 문제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이 기대하는 자원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18년 벤피카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해 46경기에 나서 3골과 6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여파와 브루노 라게 벤피카 감독과 불화설로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웨스트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중원 보강이 시급했다. 무사 시소코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약 3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또한 탕귀 은돔벨레, 에릭 다이어도 컨디션 회복 중에 있다. 실질적으로 중원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은 해리 윙크스와 빅토르 완야마뿐이다. 다만 완야마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무리뉴 체제에서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이 페르난데스를 품으면서 급한 불을 끌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