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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탈락' 중국 "근본적인 문제는 유소년 축구 시스템"
작성 : 2020년 01월 13일(월) 11:31

하오웨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하오웨이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축구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중국은 12일(한국시각)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던 중국은 2연패에 빠지며 남은 이란과의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조기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중국은 전반 추가시간 웨이전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0-1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에 추가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중국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도쿄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에도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자, 지난해 9월 히딩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중국은 하오웨이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지만, 이번 대회 결과가 말해주 듯 나이진 점은 없었다. 도쿄 올림픽 진출 목표도 공중분해됐다.

경기 후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중국의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 이유로 일각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교체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유소년 축구 시스템에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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