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가 다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13일(한국시각) "FA 좌완 우드가 다저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우드와 다저스는 1년 4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1000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
2019시즌 종료 후 류현진과 리치 힐을 떠나보낸 다저스는 우드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우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179경기에 등판해 53승43패 평균자책점 3.4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5시즌 중반부터 2018시즌까지 다저스에서 뛰었으며, 2017시즌에는 16승3패 평균자책점 2.72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우드는 2018년 12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됐고, 부상 여파로 7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80에 그쳤다. 201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우드는 다저스에서 부활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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