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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해트트릭' 맨시티, 빌라에 6-1 대승…2위 탈환
작성 : 2020년 01월 13일(월) 09:48

세르히오 아구에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애스턴 빌라를 대파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15승2무5패(승점 47)를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승점 45)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리야드 마레즈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24분 또다시 마레즈가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4분 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전진 패스를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전반 36분 아게로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실바의 슈팅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제주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 행진에 가세해 4-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맨시티의 공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2분 아구에로의 득점으로 골잔치를 이어갔다. 이후 후반 36분 아구에로는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빌라는 후반 45분 안와르 엘 가지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맨시티를 향해 기울어져 있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해트트릭으로 개인 통산 175-177호골을 몰아친 아구에로는 전 아스널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통산 최다골(175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잉글랜드 출신인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208골), 앤디 콜(187골)에 이어 프랭크 램파드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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